현대의 예술과 문화는 자본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대중의 삶의 질이 단순히 배불리 먹는 것에서 자신의 취향을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생기는 데 까지 다다르며 자신의 취향에 맞는 문화에 소비를 하기 시작하며 현대의 산업에서 문화 사업은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산업이 고도화됨에 있어 개개인의 취향들이 모여 문화를 만들기 보단 거대 자본이나 산업이 제공하는 취향에 개개인의 취향이 따라갈 수밖에 없는 획일성을 띄게 되었다.

문화 산업이 자본에 의해 결정되다 보니 개개인이 가진 취향과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면서 그런 개개인중 문화산업이 제공하는 취향과는 다른 개개인의 취향에 더 충실한 문화를 만들고 싶어 하는 개개인들도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 개개인들은 자본이 주도하는 문화 산업과 별개로 독립적인 방식으로 개개인의 취향에 더 충실한 제작 방법을 만들게 되었다. 이런 문화 현상들이 지금의 독립 예술, 독립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예술에서 이런 경향은 아무래도 자본의 간섭이 심한 (한마디로 제작하는 데에 돈이 많이 드는) 문화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독립영화, 독립 음악) 그리고 그런 욕구들이 모인지 벌써 20년 가까이 되며 독립예술은 자신들 만의 가치관과 영역을 확장하게 되고 그 중 개개인의 취향임에도 대중의 취향을 관통하는 새로운 경향은 다시 주류가 되고 주류의 흐름을 바꾸어 놓기도 한다.

자본이 주도하는 문화 산업의 형태가 지금까지의 것을 고집하는 데에 있다면 독립 문화는 아직 주류시장이 시도하지 못한 영역을 새롭게 개척하며 주류 문화가 미쳐 건드리지 못하는 영역 중 주류가 될 수 있는 개개인의 취향이자 대중들의 취향을 관통하는 영역을 넓혀간다.

위와 비슷한 방식으로 독립애니메이션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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