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독을 말하다]01 -장형윤 감독편

[감독을 말하다]는 애니메이션 감독이 직접 애니메이션 감독을 만나 인터뷰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릴레이 인터뷰 입니다.
협회 커뮤니티를 이용해 주변의 감독의 근황과 묻고 작품에 관해 묻고 싶었점을 릴레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여 독립애니메이션에 관한 많은 담론을 만들어 내기 위한 기획 인터뷰 입니다.

인터뷰의 대상이 된 감독은 인터뷰후 또 자신이 인터뷰어가 되어 자신이 만나고 싶은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 됩니다.


interviewer: 연상호

1997년 <D의 과대망상을 치료하는 병원..> DV6mm 7분 퍼팻애니메이션
2000년 <D-DAY> DV6mm 15분 퍼팻애니메이션
2003년 <지옥> Beta 11분 2D 애니메이션
2006년 <지옥, 두개의 삶> Beta 38분 2D애니메이션
2007년~<사랑은 단백질> 제작중


interviewee: 장형윤

2002 ‘어쩌면 나는 장님인도 모른다’ 5분, beta ,
2002 ‘TEA TIME’ 4분, 35mm film,
2003 ‘편지’ 10분, 35mm film,
2004 국가인권위원회 인권 애니메이션 (별별 이야기 72분) 중 ‘그 여자네 집’ 12분,35mm film, 5인 공동감독
2005 ‘아빠가 필요해’ 10분 , beta,
2006 ‘무림 일검의 사생활’ 25분 35mm film


연상호 (이하 '연'):  신선한 질문들로 채울라고 했는데 결국은 식상한 질문으로 시작해야 겠네.......  어쩌다가 이 예술계의 막장 애니메이션 계로 발을 드리밀게 되었지?

장형윤 (이하 '장'): 그러게 말이야. 처음 시작은 대학교 1학년 때였는데 그때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심각하게 고민 하고 있던 시기였어. 그러다 애니메이션을 생각하게 됐지.

왜냐면 애니메이션은 그림도 그릴 수 있고 글도 쓸 수 있고 음악도 넣을 수 있잖아. 좋아하는 그림을 넣어서 영상을 만들 수 있다면 창조적이고 재미있을 거란 생각을 했지. 물론 지금 생각해 보니 오해였지만.

그래서 대학 1학년 때 휴학을 하고 노량진에 있는 애니메이션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 고수입 보장! 미래유망직종! 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던게 생각나. 거기서 동화를 처음 배웠는데 20일 만에 그만뒀어. 하루 종일 독서실 같은 곳에 앉아 동화 샘플 따라 그리는게 너무 지겨워서.

그러다가 제대하고 나서 1999년에 전승일 선생님의 '미메시스 디지털 애니메이션 워크샵' 이라는 것을 수강하면서 다시 애니메이션을 시작하게 된거야. 세기말에 애니메이션을 배우다니 참 긍정적인 사람이었던 것 같아.


계속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