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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작 발표회에서는 돼지의 왕의 첫번째 티져 예고편이 공개됩니다.
그럼 제작 발표회 개요.
연상호 감독의 첫 독립장편 <돼지의 왕> 제작 발표회
독립 장편 애니메이션의 오랜 꿈 현실이 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국의 독립애니메이션은 그동안 하청작업 중심으로 사업을 키워왔던 기존의 산업과는 선을 그으며 작가의 표현 욕구를 중시하는 독립적인 제작형태의 문화로 발전 해왔다.
그리고 10여년이 지난 지금 독립애니메이션은 단편들을 중심으로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내적으로 양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으로 했다. 그리고 많은 독립애니메이션 작가들이 탄생했다.
하지만 단편이라고 하는 형식의 특성상 일반 관객과의 만남이 쉽지 만은 않은 현실이다.
노동집약적인 제작 방식의 특성상 장편 애니메이션을 독립적인 방식으로 만든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혼자서 각본, 감독은 물론 편집과 애니메이션 제작을 모두 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이 계속 나오면서 더 이상 독립 장편 애니메이션은 불가능한 꿈이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단지 적은 제작비로 빨리 만들 수 있다고 독립 장편 애니메이션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자본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다고 하는 것은 그 작가의 욕구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때 비로소 그 의미를 갖는 것이다.
그동안 1인 제작 방식으로 중편 애니메이션 <지옥, 두 개의 삶>을 제작했던 연상호 감독은 그런 디지털 시대의 제작 방식의 최전선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런 그가 완전한 그만의 색깔로 칠해진 첫 장편 <돼지의 왕>을 제작한다.
아동용과 교육용 컨텐츠의 장르로만 여겨졌던 애니메이션 장르에서 연상호 감독과 <돼지의 왕>은 영화 예술로서의 애니메이션의 지위를 되찾아 오려고 하고 있다.
한국 독립애니메이션의 이슈 메이커 연상호
2003년, 애니메이션계에 일대 파장이 일어났다.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작품은 바로 연상호 감독의 <지옥>이다.
기존의 형식을 파괴한 새로운 기법인 로토스코핑 (실사를 촬영한 후 그 실사를 기반으로 그림을 그리는 방식) 기법이 처음으로 국내에 소개됐고 당시 애니메이션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충격적인 내용 역시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것은 1인 제작 시스템을 실험한 감독이 대중이 놀랄만한 성과를 통해 혼자서도 애니메이션 제작을 가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이다.
2003년 상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연상호 감독은 2006년 1인 제작 중편 애니메이션 <지옥, 두 개의 삶>으로 데뷔를 하게 된다.
<지옥, 두 개의 삶>은 2003년 처음으로 만든 단편에 에피소드를 추가해 중편애니메이션으로 재 탄생 시킨 작품이다.
4년간 홀로 40분에 달하는 애니메이션을 완성했다는 것은 영화계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게 되었다. <지옥, 두 개의 삶>은 2006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부천 초이스 선정>, 애니 마드리드-마드리드국제 애니메이션영화제, 리옹 아시안 영화제, 토론토 국제 아시안 영화제 등 국내외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고 2009년에는 프랑스 아르테 TV에 방영 판권이 팔리기도 했다.
그 이후 중편 애니메이션 <사랑은 단백질>을 감독하고 제작하여 2009 아시아 그라프 인 도쿄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하여 스페인 제7회 코르토써킷 국제단편영화제, 이탈리아 카툰 온 더 베이, 프랑스 모베 국제장르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상영하였고 최근 일본 TV 방송 Cinefil Inc 에 TV 방영 판권이 팔렸다.
<사랑은 단백질>은 2008년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과 김운기 감독의 <원티드>를 하나로 묶어 <셀마의 단백질 커피> 로 극장에 개봉하였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영화를 하고 싶었다’는 한 대학생이 이제는 애니메이션 산업의 한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2010년 그의 오랜 꿈이었던 독립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을 제작하고 있다.
그는 <돼지의 왕>의 시나리오를 2006년 <지옥, 두 개의 삶>의 제작을 할 때부터 써오기 시작 했다.
연상호 감독은 <애니메이션 감독의 사회적 발언은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다.
2011년 스스로를 노골리즘 작가 라고 말하는 그의 첫 장편 <돼지의 왕>을 보게 될 것이다.
프로필
연상호 (Yeun sang ho)
애니메이션 감독, 스튜디오 다다쇼 대표
1997 단편 영화 '생각 나와 남' 감독
1997 단편 애니메이션 'D의 과대망상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막 치료를 끝낸 환자가 보는 창밖 풍경' 감독
2000 단편 애니메이션 'D-Day' 감독
2003 단편 애니메이션 '지옥' 감독
2006 중편 애니메이션 '지옥, 두 개의 삶' 감독
2008 옴니버스 장편 애니메이션 '셀마의 단백질 커피' 중 '사랑은 단백질'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