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제작 중입니다.
러닝타임이 점점 늘어나는 게 단편이 아니라 중편이 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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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테스트는 거의 끝나가는데...효용성이 아주 크게 상승하지는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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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편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의 개봉을 기다리며 계속 진행하고 있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 단편을 소개합니다.
제목은 <창>
군대내의 폭력을 다룬 작품이고요 원작은 인권 만화 <사이시옷>에 포함된 <창>(글 연상호 그림 최규석)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작품들과는 제작방식이 전혀 다른 관계로 세팅 작업에 시간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창>에 대한 소식은 중간 중간 간간히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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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녹음은 돼지의 왕의 중학교 시절 악당 3인방 강민, 안정희, 송석응 의 녹음입니다.

블러그의 사진은 저희가 촬영한 사진 퀼리 너무 떨어져서 강민역의 조영빈 님 블러그에서 퍼왔습니다. ㅎㅎ

악당 3인방은 웃찾사에서 <희한하네> 시리즈로 인기를 끌었던 개그맨 조영빈, 한현민, 이재형 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먼저 만들어진 작품과 시나리오를 보며 리딩과 모니터를 해주셨습니다.
왼쪽부터 조영빈, 한현민, 이재형 님 그리고 연상호 감독.

그리고 녹음 당일


주인공들의 반의 반장인 강민 역 을 맡으신 조영빈 님 부터 녹음 시작!



돼지의 왕의 감초 역활을 톡톡히 해주신 안정희 역의 한현민 님.


그리고 학교 1학년 짱을 연기해주신 이재형 님.

나중에 모니터를 할 때 다른 분들이 이 세분의 연기에 놀라셨다는 후문.


이 외에도 티비에 들리는 티비 소리를 위해 즉석으로 <희한하네> 코너를 만들어 해주셨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날 녹음에서 카메로로 출연을 위한 녹음도 진행했습니다.


영화 평론가 허지웅 님과 만화가 최규석 님이 목소리 카메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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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 -최규석

2010/11/10 00:24
 

 돼지의 왕이 투자를 못 받아 지지부진 하고 있을 때 늘상 하는 투정이 '애니메이션 괜히 했어' 였다.
작년쯤에는 진짜 관둬야지 생각하고 있어서 관두면 뭘하지 만화를 해야 하나 실사 영화를 해야 하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규석이에게 푸념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규석이는 푸념을 듣기 힘들었는지 홈페이지에 이 글을 써 놓았다. 다시 돼지의 왕을 애니메이션을 하고 있는 지금  읽으니 기분이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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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돼지의 왕 <A파트 원화 완료 기념 라인 테스트>



 

<돼지의 왕>의 기획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6년 <지옥 part02>를 한참 만들고 있던 나는 당시 만화가 최규석과 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의 비뚤어진 혁명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구상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내가 시나리오를 쓰면 최규석이 만화로 그리기로 한 프로젝트 였다. 그러면 나는 <지옥, 두 개 의 삶>의 작업이 끝난 후 최규석이 그린 만화를 모티브로 애니메이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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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왕 은 2006년 지옥 두개의 삶 작업을 끝내고 처음 시작되었다. 당시에 습지생태보고서 작업을 끝낸 최규석과 같이 뭔가 작업을 해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시나리오 작업을 했었는데 그때 시나리오는 내가 쓰고 만화를 최규석이 한번 내보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작업이었다. 이런 저런 문제 때문에 만화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어쨌든 돼지의 왕의 초기 이미지들은 최규석이 잡아주었다. 애니메이션 작업을 위해 내가 설정을 좀 바꾸긴 했지만 최규석이 잡은 이미지에 충실하려고 한 이미지 들이다. 물론 최규석은 만족하지 않는 눈치이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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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_최규석

Review 2009/06/07 20:50

최규석의 100℃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책소개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생생하게 극화한 만화로, 6월 민주항쟁계승사업회 홈페이지에 게재됨과 동시에 네티즌으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새롭게 단행본으로 묶으면서 민주주의의 의미와 현주소를 최규석 작가 특유의 촌철살인 유머로 풀어낸 부록 '그래서 어쩌자고?'가 추가됐다. 

100℃ 사러 가기

한때 100℃를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아무래도 투자할 사람이 없어서 생각을 중단하고 있음 누구 여기에 투자 함 하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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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뱅이의 역습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김경원 옮김
최규석 삽화
 
본문 11p
-말하자면… 정사원으로 일하면서 결혼하고 아이 키우고 집도 사고 해서 이제는 ‘우등반’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자네! 우쭐거릴 일이 아닐세! 안 된 얘기지만, 자네도 이미 각 잡힌 가난뱅이란 말씀이야. 진짜 ‘우등반’이란 말이지, 잠깐 일을 쉬거나 몇 년 쯤 아무것도 안 해도 저절로 돈이 굴러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어놓은 놈들이라구. 이런 놈들은 무지무지 노력하고 무지무지 재수가 좋아야 해. 그리고 남을 벼랑에서 밀어 떨어뜨릴 용기가 있어야 한단 말이야. 그러니까 보통 사람한테는 무리지. 게다가 아무것도 안 하는데 돈이 들어오단 말은 누군가 대신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이니까, 시대를 잘 타고났기 망정이지 옛날 같으면 가난뱅이들이 멍석말이를 해서 흠씬 두들겨 패주었을 것이라는 말씀.
그런데 우리가 손가락 까딱 안 하고 빈둥빈둥 놀면 어떻게 되지? 백발백중 눈 깜짝할 새 돈이 떨어져서 찍소리도 못하게 될 거란 말야. 패달을 밟지 않으면 쓰러져버리는 자전거 같은 우리 인생은 자타 공인 가난뱅이란 말씀. 아니 현재 일본사회의 90% 이상은 가난뱅이 계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걸! 모범수냐 문제아냐 그런 차이는 있을지언정, 결국은 강제노동 수용소에 갇혀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는 거야. 흐음, 이거 이렇다면 탈출해야 하는 거 아냐?
이기는 사람도 없는 경쟁사회에 휘둘리기는 죽기보다 싫으니 말야!

본문 12p
-그런데 마음대로 살 거라고 선언이라도 해보라지. 좀더 노력해보라는 둥 세상을 위해서 일하라는 둥 설교하려는 놈들이 나타나기 마련이라구. ‘사회를 위해 고생이 되더라도 노력한다→세상이 나아진다→떡고물을 얻어먹는다’는 건 부자들이 듣기 좋으라고 내뱉는 말이지. 이렇게 하면 우수한 노예가 될 뿐이야… 거짓부렁! 뻥이야! 그만 두는 게 좋다구.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고 나중에는 새 발의 피 같은 돈 부스러기나 얻어 쓸 수 있을 뿐이니까.
그에 비해 ‘하고 싶은 일을 한다→좀 곤란한 일에 부딪힌다→몸부림친다→어떻게든 된다(무슨 수든 쓴다)’는 생각을 해봐. 이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으로서는 일반적인 거 아냐? 이거야말로 얼마나 인간답고 즐거우냐 말이야.

조오타. 이렇게 된 바에야 멋대로 살아가볼까! 야호! 시시한 놈들이 지껄이는 말은 듣지 말고 씩씩하게 살아가자. 우리들 가난뱅이가 이 세상을 한바탕 걸지게 뒤집어보자! 좋아 좋아! 정했어! 축제란 말이다! 시끌벅적 한판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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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건 둘째 치고 정말 재미있다. 읽는 내내 소리내어 웃을수 있는 책.  세상에 불만을 가진 모든이의 지침서가 될수 있는 책이자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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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상호와 "돼지의 왕"이라는 작품을 기획할 때 오프닝으로 써먹어볼까 하고 만든 우화.
상호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고 나면 꼭 만화로 그리고 싶다.
-최규석
출처 모과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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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석이가 그린 우화판 <돼지의 왕>.